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대본 연습 전격 공개

(경기=이지은 기자) 배우 정지훈과 이동건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스케치’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5월 방영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3일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다.

지난 3월, 서울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진행된 ‘스케치’ 대본 연습 현장에는 임태우 감독과 강현성 작가를 비롯해 정지훈, 이동건, 이선빈, 정진영, 강신일, 임화영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스케치’ 연출을 맡은 임태우 감독은 “즐거운 촬영 현장이 됐으면 좋겠다. 오늘 대본 연습도 가볍게, 마음 편하게 준비하신 것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 채 대본 연습을 시작했다.

대본 연습 현장은 “장르물이지만 사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는 임태우 감독의 말처럼 현실에 있을 법한 사건과 미래를 ‘스케치’한다는 신선한 예지능력을 소재로 시작부터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또한 사건 전개만큼이나 빠르게 캐릭터에 빠져든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졌다. 

우선 강력계 에이스 형사 강동수로 분해 대본 연습을 이끈 정지훈. 사랑하는 연인과의 결혼을 꿈꾸던 그는 약혼자의 죽음을 예상하고도 지키지 못한 남자의 깊은 후회와 슬픔을 담아냈다. 이동건이 연기하는 특전사 중사 김도진 역시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잃은 남자. 짧게 자른 머리로 강렬한 변신을 알린 이동건은 괴한의 습격에 의해 행복하던 일상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한 남자의 복수심을 진득하게 소화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지만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두 남자의 대립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는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짝패’,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신분을 숨겨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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