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어린이 집 찾아 ‘웃음’ 선물

(경기=이지은 기자) 타이푼 솔비와 멤버들이 가슴 따뜻한 프로젝트로 웃음을 선물했다.

타이푼이 대국민 웃음 찾기 캠페인 ‘우하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월 ‘우하하’를 발매하며 리메이크 3연작을 완성한 타이푼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긍정과 행복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자 2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우하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하하’는 2006년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 2기 엔딩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을 주세요’의 리메이크 곡. 2006년 당시 타이푼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그래서’, ‘기다릴게’를 향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기습 발매된 만큼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행복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우하하’라는 새로운 제목을 붙였고 웃음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우하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타이푼은 공식 SNS로 ‘우하하’ 댄스 영상을 공모 받아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아 타이푼이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솔비와 아이돌 그룹 구구단이 함께 한 ‘우하하’ 댄스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우하하 프로젝트’ 역시 당초 예정됐던 마감 기한을 연장 할 정도로 뜨거운 성원이 쏟아졌다. 

프로젝트의 마무리는 어린이 집 방문이었다. 타이푼 멤버들은 지난 3월30일 광진구 어린이집인 ‘어린이 나라’를 방문했다. 치킨플러스의 협찬으로 함께 치킨도 먹고 현장에서 ‘우하하’ 댄스 경연 대회도 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타이푼 리더 솔비는 “순수했던 유년 시절엔 조금만 즐거워도 크게 소리 내 웃었는데 점점 웃음을 잃어가는 내 모습이 보였다.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건강한 메시지와 희망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의 순수함과 마주하며 행복과 긍정의 기운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년 만의 재결성 이후 타이푼은 다채로운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솔비는 오는 5월 자신의 스튜디오인 '빌라빌라콜라'에서 아트하우스파티를 직접 기획하고 있다. '하이퍼리즘:레드’ 전시와 뮤지션들의 공연, 그리고 새로운 아트퍼포먼스 '블루'를 선보일 계획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