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아시아 직업 교육 관계자 벤치마킹

 

▲ 유럽과 중앙 아시아 직업 교육 연수단원들이 포스코 인재창조원 앞에서 단체기념 사진 촬영 <사진제공=포스코>

(포항=김중환 기자) 유럽과 중앙 아시아의 직업 교육 관계자들이 포스코의 직업훈련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17일 포항 인재창조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몰도바, 알바니아, 벨라루스 등의 교육 정책 입안자, 공무원, 연구원 등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세계은행(World Bank) 연수단 소속으로 이번에 한국을 찾았다.

연수단은 포스코의 체계적인 직업훈련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외주파트너사,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직원 역량 향상 프로그램과 지원 등 우수사례를 눈으로 직접 보고 배웠다.

특히, 이들은 일과 학습을 병행해 실무를 습득하는 일학습병행제 교육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포스코 기술교육그룹은 방문자들에게 일학습병행제 운영에 따른 커리큘럼 개발부터 평가시스템, 훈련강사 선정 등 교육훈련 전 과정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실습실과 강의장 등 교육시설을 견학했다.

한 참석자는 “포스코 공동훈련센터는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 인프라로 참여 회사가 필요로 하는 학습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교육생들이 갖춰야 할 실무역량을 높이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단은 포스코 뿐만 아니라 한국산업인력공단, 폴리텍 대학 등 국내 직업 교육훈련 기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직업훈련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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