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첫 언론사 간부 청와대 초청…남북정상회담 지지 당부

사진제공=뉴시스

(현오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중심으로 국내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언론사 사장단과 회동해 간담회를 실시한다. 

19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정오부터 두시간동안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찬 간담회에는 국내 47개사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헤드테이블 구분 없이 커다란 하나의 테이블에 언론사 사장단, 청와대와 정부 인사 총 55명이 둘러 앉아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언론계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고,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자리로 간담회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의미와 진행 상황에 대해 모두 발언을 통해서 밝힐 예정이다. 

이후 오찬을 나누며며 국내외 전반적인 주제에 관한 이야기로 이끌어간다. 

청와대에서는 이번 언론사 사장단 간담회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장하성 정책실장이, 정부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함께 참석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언론사 간부들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지난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1월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각각 개최했으나 오찬 없이 청와대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9일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언론사 체육부장단과 평창동계올림픽에 관한 한정된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간담회는 KTX 경강선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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