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최초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장

(부천=김용찬 기자)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지방 공기업(기초단체) 최초로 교통·통신분야 엔지니어링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지니어링이란 감리, 설계, 분석 자문 등의 지식기반 활동으로 해당 분야의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어야만 가능한 사업이다. 부천도시공사는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운영한 노하우 및 보유기술, 인적자원을 발판으로 엔지니어링 사업 영역 공략에 나선다. 

이로써 부천시에서 유일한 교통분야 엔지니어링 사업자인 부천도시공사는 버스정보시스템 및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사업의 설계 및 감리를 자체적으로 수행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부천시 ‘터널주변 사고방지 시스템 구축시스템 감리용역’을 공동이행방식으로 계약하여 엔지니어링 사업의 수익창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엔지니어링사업을 통해 공사는 수익창출과 더불어 부천시민을 위한 재투자 선순환구조 구축이라는 수익성과 공공성 모두를 추구하는 지방공기업의 역할에 대한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Smart-City) 설계·감리에도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부천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전환에 따라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며 조직의 역량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며 “전문기술·노하우·인력 활용을 높여 수익성 있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재투자를 통해 부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경쟁력 있는 도시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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