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 거리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 벨로시랩터의 탄생 <사진제공=포항시청>

(포항=권영대 기자) 포항문화재단의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역의 문화발전소 역할을 담당하는 포항문화재단의 자체 기획프로그램인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는 거리예술 활성화와 수준 높은 거리공연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 2월 참가 작품모집과 3월의 작품선정 등을 거치며 5월 5일 개막을 목표로 마임, 거리극, 서커스, 인형극 등 거리에서 하는 모든 공연활동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경상권 최초의 거리축제다.

기존 포항을 대표하는 축제들과는 달리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는 도심 속 공간인 송림 테마거리 일대를 배경으로 거리와 숲 이라는 이색적인 장소를 선택해 자연과 예술의 조화라는 컨셉으로 포항의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에 선정된 국내·외 27개 공연작품과 체험프로그램 외에 ▲SNS를 활용한 사진콘테스트 ▲모바일플랫폼 스탬프투어 ▲송림숲을 가꾸는 시민 참여형 설치미술 ▲솔숲 해먹쉼터 등 기타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기획하면서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송도 송림테마거리에서 5월 5일(토)부터 7일(월)까지 3일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 날’ 행사와 연계한 거리공연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문화재단 문선욱 생활문화팀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1회 거리예술축제는 포항의 거리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기대하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포항문화재단에서 많은 시민들이 거리예술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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