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한국압화박불관 연중 전시

(구례=노철진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9일 한국압화박물관에서 국제대전으로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제17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올해 대전은 9개국에서 475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국외 작품이 195점으로 국제전으로서의 높은 위상을 실감 나게 했다. 또한, 세밀한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담아내고 전통성과 현대성이 잘 어우러진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는 등 대전의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다.

이번 대전에서 종합대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영미 작가의 『향기로움 주룩주룩 물들다』란 작품이 차지했으며, 종합대상을 비롯한 190점의 수상작품은 한국압화박물관에 연중 전시할 예정이다.

전종주 압화대전위원장은 “참여한 작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압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압화가 문화와 산업의 한 분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전을 주최한 서기동 군수는 “구례가 조형예술의 꽃이라 불리는 압화의 본향으로서 매년 세계적 수준의 작품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압화박물관을 중심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이 압화를 좋아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 이사장 및 종합대상 수상 작가들이 참여한 초청기획전, 야생화 체험과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이루어져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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