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자태실 세계유산 등재 기원

(성주=여태동 기자) 성주군은 세종대왕자 태실을 소재로 한 생명뮤지컬 ‘태(胎)’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주문화원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성주군이 후원하며 ‘(주)TBC’와 ‘(주)베이스크레이프’가 함께 제작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생명뮤지컬 ‘태(胎)’는 세종대왕자 태실 세계유산 등재추진 운동의 일환으로서 태실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제작하였으며, 계유정난의 역사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수양대군과 금성대군의 갈등 속에서 생명의 탄생을 통한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1회 공연에는 성주군 관내 초·중·고등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하여 학생들에게 세종대왕자 태실의 의미, 생명존중 사상 등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마련하였다.

2회 공연에는 김항곤 성주군수, 배재만 성주군의장, 도일회 성주문화원장, 도·군의원, 김재욱 TBC 경영이사, 배성혁 DIMF 위원장 등 많은 사람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를 하루 앞두고 공연이 치러져 관객들에게 “생명“에 대한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주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생명뮤지컬 ‘태(胎)’는 생명문화의 고장 성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세종대왕자 태실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군민들의 염원하는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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