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배우 출연 드라마 제작지원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 기대

▲ 교동면 대룡시장에서 드라마 ‘스위치’를 촬영 중이다.

(인천=이용우 기자) 강화군이 지난 15일 한류드라마를 활용한 외국인관광 활성화 사업계획을 밝혔다.

군은 최근 문체부에서 주관한 ‘2018년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한류드라마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방영 중인 SBS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제작 지원하면서 2018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전국 및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드라마 ‘스위치’는 강화군 길상면의 해든뮤지움을 비롯해, 교동 대룡시장, 후포항 낙조, 소창체험관 등 강화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장근석 등 유명 한류배우가 출연하면서 촬영장마다 일본인 팬클럽이 다녀가는 등 이미 해외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군은 우선 한류드라마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전략으로 일본의 대형 여행사와 함께 드라마 속 강화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관광객을 위한 ‘한류드라마 강화관광 코스’ 조성, 외국인을 위한 e북과 e맵 개발, 드라마 속 장면의 배우와 함께 가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AR포토존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SNS 및 온라인 마케팅, 파워블로거 팸투어 등을 진행하고, 드라마 컨텐츠와 지역 홍보가 결합된 영상물을 제작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이외에도 군은 도쿄 투어리즘 EXPO 재팬(9.20~9.23), 대만 타이페이 국제여전(10.27~10.30), 상하이 중국국제여유교역회(11.17~11.19) 등 해외 박람회에도 참가해 관광도시 강화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드라마와 연계한 관광산업은 이미 여러 사례에서 검증되어 왔다”며 “한류드라마를 통해 노출된 강화도의 모습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히고, “지역경제 및 문화적 파급효과는 물론 영상산업 활성화, 나아가 친절 및 환대의 군민의식 개선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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