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강직정 기자)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원장 조무현)은 23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꿈을 찾는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을 주제로 교육기부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자발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 포항 지역 초·중·고 학생들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의 인적, 물적 자원의 제공으로 학교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웠던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분야에 대한 교육을 필두로 학생, 학부모, 교사까지 다양한 계층을 교육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도 포함된다.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다양한 사업운영을 통해 그동안 지역의 4차산업혁명 신산업 분야의 교육기부를 활발히 해왔으며 특히, 3D프린팅 인재육성 지원사업은 3년간 약 5천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하여왔고, 무한상상실은 지역 Maker’s문화 정착에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를 통해 중·고교생의 이공계 분야 진학 및 관심유도 등 미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과 유형별 발굴을 통해 교육복지의 실효성을 높이고 첨단 분야와 창의·인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융합 프로그램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함께 기획하고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석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와 교육청만의 노력으로는 첨단산업, 과학분야에 대한 교육이 힘든 것이 실정인데 포스텍이 그동안 교육활동을 해온 과정들과 이번 교육기부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여 지역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무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장은 “우리 기술원이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에 보람을 느끼며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앞장서서 교육기부, 재능기부, 나눔과 함께하는 문화가 활성화 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학의 참여로 학교 교육과 학교 밖 교육이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