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용성 기자) 영주시 1선거구 김춘묵(43.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 후보는 지난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서면서 선거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교일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장욱현 영주시장 후보, 전동호 전의장,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비롯한 약 1000여 명의 주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강재섭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가 참석해 '김후보를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최교일 의원은 축사에서 "처음 당선됐을때 변화의 바람, 권위주의 없애고, 이권개입 하지않고 오로지 지역발전만 생각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번 공천에서 새인물을 발굴한 김 후보는 영주의 젊은 일꾼으로 바로 그런인물이다"며 김후보를 추켜세웠다.

최 의원은 이어 "무소속 한둘 당선시킨다고 지역발전을 이룰수 없다"고 하면서 "북미회담, 남북정상회담등으로 한국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위기를 맞이하고 있어 한국당에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동호 전의장은 축사에서 "작금의 대한민국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대구.경북 한국당을 당선시켜주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김후보 아버지(고 김태영 씨)와는 친구로 어려운 시절 자전거를 타고 두부장사, 콩나물 장사해서 성공해 요양병원를 세워 지역봉사에 앞장선 사람이 김후보의 아버지였다. 친구 아들 김후보는 참신하고 깨끗하며, 대를 이어 지역발전과 봉사를 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재섭 전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당대표 떠난지 20년지났는데 100여명 모이는 자리는 참석하지 않는데 오늘 온 이유는 스스로 부탁해서 왔는데 김후보 형인 김필묵 이사장과 친구나 다름없어 오게됐다"고 인연을 강조하면서 "도지사, 시장, 다 한국당인데 무소속 뽑으면 되겠느냐, 도지사 후보가 도의원 후보개소식에 잘 안오는데 참석한거는 김후보 당선시킬려고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도지사 이철우 후보는 축사를 통해 "영주 순흥 선비촌에 갔더니 꿀밤묵, 도토리묵, 메밀묵이 아주맛있다고 하던데,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김춘묵이 최고다"고 김후보를 띄우면서 "장욱현 영주시장과 힘을 모아 영주 국가산업단지 유치등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중간에 도의원 역할이 중요하고 손발이 맞아야 일 할수 있다"며 김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김춘묵 후보는 인사말에서 "영주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사람으로, 지속적 '고착형' 축소 도시로 전락한 영주시를 지역의 젊은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롭게 디자인해 '살기 좋은 도시! 살맛 나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꼭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