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고아라-김명수, 특별한 미션 돌입

(경기=이지은 기자)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와 김명수가 반격을 위해 특별한 미션에 돌입한다. 판사들을 설득하기 위한 법원 동호회 투어에 나선 것.  

차원이 다른 생활밀착형 법정드라마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측은 2일 법원에서 남다른 취미 생활을 즐기는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임바른(김명수 분)의 은밀한(?) 사생활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청춘 판사즈’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유쾌한 에너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요가삼매경에 빠진 ‘바름커플’의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우아한 자태를 과시하는 여유 만만한 박차오름과 달리 요가도 책으로만 배운 듯 허당美 넘치는 임바른의 삐그덕 포즈는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꽃판사들의 꽃꽂이 교실은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뭘 해도 열혈 모드로 눈빛을 반짝이는 박차오름과 의외로 꽃꽂이에 재능을 보이는 섬세한 임바른은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박차오름과 임바른이 동호회 투어에 나선 이유는 판사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기 위함이다. 지난 4회 방송에서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동료 판사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전체 판사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전체 판사 회의는 해당 법원 판사 5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하고 과반수이상이 참석해야 진행된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본격 돌입한 두 사람. 법원 동호회를 섭렵하고 판사들을 직접 찾아 나선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미스 함무라비’는 현직 판사인 문유석 작가가 집필한 만큼 리얼리티와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호평 받았다.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사실적인 사건들은 거창하기보다 보편적 공감으로 더 큰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3회 시청률이 5.5%(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월화극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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