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밥상지도자 ‘주부특공대‘ 발굴 양성

(서울=양경섭 기자)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지표 결과 광진구는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한 아침결식 예방인구비율은 낮은 반면에 비만율은 서울시 지표보다 비교적 높게 나와 성과지표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에는 전년대비 2개 지표 모두 개선됐다.   

이렇듯 주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앞장 선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건강밥상지도자‘주부특공대’를 양성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건강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건강지표를 향상할 수 있는 건강식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주민에게 올바른 식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밥상을 실천하게 돕고자 마련됐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주민 20명을 건강밥상지도자인 주부특공대로 발굴 및 양성해 영양, 식생활 프로그램 운영 시 건강파수꾼 활동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주부특공대 신청 자격 요건은 ▲경력이 단절된 영양사 및 조리사 등 전문자격을 활용한 사회활동 가능자 ▲식품영양학과 대학생 및 영양사 실습생 ▲영양 및 식생활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주부특공대는 양성단계, 훈련단계, 활동단계로 3단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우선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주부특공대 양성단계 동안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조리 및 체험 중심의 교육을 10회차 진행한다. 

또한 8월 이후 훈련단계 동안에는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에서 올바른 식생활 건강밥상에 대해 홍보 활동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내년 이후에는 영양관련 프로그램 운영 시 개별 평가를 통해 보조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되며, 건강밥상실천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며, 시범 운영 시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6월 25일까지 유선 또는 방문접수를 실시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보건소 보건위생과(☎450-1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사업은 주민을 건강밥상지도자로 양성해 이를 다시 주민에게 건강관리 능력과 기술을 전파함으로써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라며“지역 주민이 건강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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