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용만중 기자) 화성소방서(서장 서승현)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폭염대응 구급장비 확보 등 폭염구급대 정비를 완비하고 폭염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선재적 대응을 위해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6월부터 10월 까지 약5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 폭염대응 구급활동은 49건 발생했으며, 환자의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8건, 열사병 6건, 열실신 5건,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폭염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 등 농사일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시원한 옷과 모자, 양산, 물 등을 휴대하여 적정 체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어지러움, 두통, 빠른 심장박동, 구역·구토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있는지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해야한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긴 후 부채나 젖은 물수건으로 체온을 내려야 한다.

이에, 화성소방서는 운영중인 구급차 10대를 폭염대응 119구급대로 지정하고 구급차 내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 폭염장비 9종을 상시 구비해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상시 출동 대기를 하고 있다. 또한, 모든 구급대원은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따른 온열 환자 대비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정맥주사 실습 등 숙달 훈련을 매일 하고 있으며, 펌뷸런스 16대를 폭염 대응 예비대로 편성 운영 중이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폭염 피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 정비와 구급대원 능력 향상에 힘쓰겠다”며 “화성시민의 생활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폭염 시 응급처치방법,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폭염대처방법 안내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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