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활동 유공자 표창…기후보전 작품 공모전 시상

(서울=최태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9일 구청 간송홀에서 ‘제23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전활동 유공자 표창과 기후보전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환경보전활동 유공자 표창은 도봉구가 지속가능발전의 환경도시로 나아가는데 지역에서 꾸준히 역할을 담당해온 민간 환경단체 소속 회원 13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이와 함께 구는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예방절감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환경유해인자 예방 및 관리 조례’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5월 진행한 ‘청소년 기후보전 작품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공모전은 초등부(4~6학년), 중등부로 나눠 포스터와 글짓기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2018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인 ‘플라스틱 공해 퇴치’를 비롯해, 에너지 절약, 기후변화 방지 등을 소재로 작품들로 모두 140점이 응모됐다. 

이중 문인협회와 미술협회 소속 전문가 4명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2명, 우수상 21명, 장려상 39명을 수상자(글짓기분야 36명, 포스터분야 36명)로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구청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하고, 수상작들은 6월 24일까지 구청 로비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뿐 아니라 우수작품에 대해 문예집 발간 및 구 홍보자료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주제별 응모현황을 살펴보면 플라스틱 공해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 40%, 기후변화 및 환경보전 관련 작품 23%, 일회용품 및 쓰레기 문제 13%, 에너지 절약문제 10%, 미세먼지 문제 8% 등으로 청소년들이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문제와 관련한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현재의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에 대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도봉구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라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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