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조명연맹과 공동 국제 워크숍 개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조명 역할 강연

(서울=양경섭 기자) 서울시와 국제도시조명연맹(이하 LUCI)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 지역의 도시조명 관련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8 아시아도시조명워크숍(2018 Asia Urban Lighting Workshop)’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와 LUCI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CityNet(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방정부 연합체)과  WeGO(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가 후원한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총 17개국 24개 도시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각 도시의 우수한 도시조명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참가도시의 수가 대폭 확대되었으며, 특히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도시들도 대거 참여함으로써 도시조명 분야의 선·후발 도시간 활발한 토론이 예상된다. 

이전 조명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조명의 역할(The Role of Urban Lighting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라는 주제로 ▲ 사람과 안전, ▲ 문화와 경제, ▲ 환경과 미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시 조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사흘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6월 27일(수)에는 사전 행사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 중인 ‘제16회 국제 LED/OLED EXPO 2018’을 참관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조명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특히 우수한 국내 조명업계를 국외에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됨에 따라 국내 조명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28일과 29일 양 이틀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시의 우수한 도시조명 정책 및 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국내·외 저명한 조명 전문가의 강연과 참석도시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조명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멘데 카오루(Mande Kaoru, 일본)가 ‘도시 조명의 미래(Future of the Urban Lighting)’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이 밖에도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의 백지혜 부회장은 ‘인간 중심의 조명(Human centric Lighting)’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의 레이코 카사이는 ‘싱가포르 조명 마스터플랜(Singapore Lighting Masterplan)’과 이에 다른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서 발표한다. 

한편, 서울시는 금년 10월 말에 있을 차기 LUCI 회장도시 선거에 출마하여 아시아 최초의 회장도시로 당선 확정을 위해 준비 중이다. 

서울시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도시조명 정책 및 기술 트렌드를 공유·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워크숍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올해 연말 서울시가 LUCI 차기 회장도시 당선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