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지구대 순경 김진석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에 관한 사화적 관심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가정폭력과 관련된 신고 건수와 검거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찰의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찰에서는 좀 더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대예방경찰관(APO=Anti-Abuse Police Officer)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학대예방경찰관은 지난 2016년 4월에 발족된 것으로 현재 전국의 가정폭력, 학대 업무 전담경찰관은 총 320명으로 이들은 사회적 약자가 학대당하는 것을 예방하고 조사하며 피해자 지원업무, 학대위험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심리적, 경제적 등 사후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학대의심 신고가 들어오게 되면 학대전담경찰관이 함께 출동하며 신속한 조사와 상담을 통해 이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피해자들을 위하여 ‘통합 솔루션 팀’을 구성하여 교육청 등 각 기관의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여 장기결석 아동의 합동점검과 소재확인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며 피해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 등 실질적인 지원을 찾는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주변의 관심이다. 아동학대는 가족내부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하는 사회적 문제로 신고의무자가 아닌 일반인들의 신고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위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주변을 둘러본다면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경찰과 함께 가정폭력, 아동학대가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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