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효 나들이로 추억 만들어요

(서울=양경섭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중곡3동주민센터(동장 정민화)가 20일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모시고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 일대로‘효 나들이’를 떠났다. 

중곡3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길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경제적, 신체적 이유로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께 특별하고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효 나들이에는 홀몸 어르신 20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및 간호사를 포함한 중곡3동 직원 등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춘천지구 전적 기념관, 강원도립 화목원을 관람하고 소양강 스카이워크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 가운데 최고령인 86세 신선금(가명) 어르신은“이렇게 탁트이고 공기좋은 춘천에서 식물과 강도 보고 따뜻한 햇볕을 쬐니 정말 좋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어 고맙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곡3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 8명은 어르신들 곁에서 이동 및 식사 보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안전 귀가까지 책임졌다. 

한길원 중곡3동주민자치위원장은“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날 나들이 촬영한 사진은 액자에 담아 나눠드릴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런 뜻깊은 행사를 주관한 중곡3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주민센터가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먼저 찾아가는 친밀한 동주민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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