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체험 공간으로 조성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생활 창출

▲디자인·제조 스타트업 유통 지원 프로젝트 '사이마켓'

(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이사장 안병용)의 복합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인 <의정부 칸타빌레>가 지난 6월 행사까지 총 15,000여명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전체 일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의정부 칸타빌레는 매월 각기 다른 컨셉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의정부 시청 앞 잔디광장과 도로일대를 문화예술과 사람들로 채워 지역의 문화향유 대안 공간으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부여하고, 새로운 문화예술축제를 통한 공간조성을 목표로 한 범의정부시 차원의 문화사업이다. 

4월부터 시작된 상반기 행사 운영을 통해 <의정부 칸타빌레>는 ‘공간’과 ‘문화’ 그리고 ‘시민’들이 어우러진 일상 속 생활예술 향유권 신장에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을 통한 유무형의 선 순환적 효과와 프로그램의 높은 지속발전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의정부시청 앞 광장의 화려했던 공간 활용을 기억하는 대다수의 의정부 시민들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거기에 변화된 시대에 걸맞는 색다른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으로 의정부시청 앞 광장을 재조명하고 다시 한 번 시민들 속에 자리 잡게 하였다는데 있어서 문화예술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4월 천상병예술제, 5월 의정부음악극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 연계한 행사들을 통해 시청 앞 광장이 새로운 표정을 짓게 하였고, 시민들로 하여금  ‘그곳에 가면 뭔가가 있다’라는 인식과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6월에 진행된 프로젝트‘위그라운드’에서는 30여개의 지역생활예술단체들이 참여하여 저마다의 기량을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무대공연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진정한 생활문화 확산이라는 의미 있는 시간도 제공하였다.

특히 6월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개최하는 디자인·제조 스타트업 유통 지원 프로젝트 '사이마켓(SAI-MARKET)'과 경기도 다양성 영화관 ‘G-시네마’를 함께 진행하는 등 문화예술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하여 향후 본 사업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이외에도 생활예술콘서트,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예술무대산’의 거리극 ‘선녀와 나무꾼’공연, 훌훌이벤트, 푸트트럭 운영 등을 진행하여 다양한 즐길 거리로 온 종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6월까지 진행된 <의정부 칸타빌레>를 찾아주시고 큰 호응으로 함께 해 주신 시민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는 10월까지 매달 차별화된 컨셉과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하반기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하반기 본격적으로 이어질 ‘의정부 칸타빌레’는 7월 야외워터파크 프로그램인 퐁당랜드(7.27-31)와 8월 24일(금)~25일(토) 진행되는 힙합페스티벌 제1회 BMF(블랙뮤직페스티벌)를 비롯하여 어쿠스틱 음악콘서트 10월의 의정부 칸타빌레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통해 문화가 있는 일상, 일상 속의 문화예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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