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싱글 발매 직후 팬들 위한 선물

(경기=이지은 기자) 록밴드 YB(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는 12일, 오직 팬들만을 위해 무료 게릴라 공연 <3rd 꿀파티>를 펼쳤다. 

11일 오전 YB 공식 팬카페에 YB 보컬 윤도현의 손글씨 쪽지와 함께 깜짝 공지가 올라왔다. 바로, YB의 팬들인 YBEEZ만을 위해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온 ‘꿀파티’ 공연에 대한 안내였다. 다만 지난 ‘꿀파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3rd 꿀파티>는 공지 바로 다음날에 진행되는 깜짝 게릴라 공연인데다, 팬카페 회원에 한해 완전 무료로 진행된다는 것이었다. 

12일에 새 싱글 ‘Drifting Free(드리프팅 프리)’를 발매하는 것과 동시에, 늘 사랑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팬들을 위한 작은 선물 같은 공연을 준비했다는 의미에서 YB의 세번째 ‘꿀파티’의 부제는 ‘선물’이었다. 실제로 윤도현은 팬카페의 꿀파티 공지글에 “넘치는 떡밥으로 통장이 거덜났을 울 ybeez를 위한 선물입니다!!”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YB의 ‘꿀파티’라는 선물을 받기 위해 공지가 올라온 직후부터 전국 각지에서 YB의 팬들은 공연이 진행될 플랫폼창동61로 모여들었다. 공연 전날 저녁부터 수십명의 YB 팬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마치 아이돌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연장을 방불케 할 정도의 열기였다. 

YB의 <3rd 꿀파티>는 YB 팬들만을 위한 공연답게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얼마 전 YB 소속사 디컴퍼니에 합류하게 된 밴드 로맨틱펀치가 오프닝 게스트로 섰다. 로맨틱펀치의 신나는 무대가 끝난 뒤 뒤이어 YB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당일 발매한 따끈따끈한 신곡 ‘Drifting Free(드리프팅 프리)’를 시작으로, 평소에 라이브로 잘 선보이지 않던 곡들을 위주로 공연을 펼쳤다.

YB의 선물은 이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공연을 마친 직후 퇴장하는 팬들에게 YB의 로고와 사진이 담긴 초콜릿 세트를 선물하며, 끈끈한 팬사랑을 인증했다. 벌써 세번째 마련된 ‘꿀파티’가 작지만 소중한 선물 같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YB는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YB는 12일 정오 신곡 ‘Drifting Free(드리프팅 프리)’를 발매했으며, 8월 초에 폴란드 Pol&Rock 페스티벌 출연과 9월에 있을 YB+국카스텐 콘서트 ‘몽타주’ 등의 공연 소식을 알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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