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고양시컵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 개최

(고양=이만조 기자) 제11회 고양시장컵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가 오는 7월 19일(목)과 20일(금)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석산 센터장)에서 선수단,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첫날인 19일에는 5대5 팀 경기 리그전이 펼쳐지며 둘째 날에는 그룹별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적·운동능력의 개인차가 큰 지적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디비젼(Division)을 실시하고, 실력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농구를 사랑하는 지적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제11회 고양시장컵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는 2001년 ‘홀트컵 전국 정신지체인농구대회’에서 시작하여 2008년 고양시의 후원으로 ‘고양시장컵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로 규모가 확대 되었으며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를 통해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신체활동 참여를 유도하여,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여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으며, 장애인 체육과 지적장애인 농구종목의 활성화에 확고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알레르망, 국민연금공단, 오복인테리어, 취선향, 홀트아동복지회, 한화생명,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농구단, 일산복음병원 등 많은 기관들이 이번 대회의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또한 대회기간 중 대부분의 경기는  “i-sportsTv를 통해 인터넷에 생중계” 될 예정으로 이는 고양시 뿐만 아니라 넓게는 전국의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지적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장애인 농구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농구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모두가 승리자’라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입각하여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지적장애인 농구 종목의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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