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U14&U15 챔피언십' 14일간 대장정 시작

(부천=김용찬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성장 동력인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8 K리그 U14&U15 챔피언십’이 18일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1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5년부터 K리그 산하 고등부 클럽들이 참가하는 "K리그 U17&U18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에는 중등부(U14-15) 대회를 별도 신설했다. 이번 U14-U15 대회는 기존 U17-U18 대회보다 토너먼트의 비중을 줄이고 조별리그 경기의 비중을 늘렸다. 어린 선수들이 프로와 동일한 환경에서 더 많은 경기를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U14 대회에는 18개 팀이 참가하고, U15 대회에는 22개팀이 모두 참가한다. 

U14 대회는 전, 후반 각각 30분씩, U15 대회는 35분씩 치러진다. U17&U18 대회의 장점인 전 경기 야간실시 및 격일제 경기 정책은 U14&U15 대회에서도 유지된다. 어린 선수들의 휴식과 회복시간을 보장하여 균형적인 성장을 해치지 않기 위함이다. U14 대회 48경기, U15 대회 53경기 전 경기를 대상으로 영상분석시스템이 가동되며, 촬영된 영상과 분석자료는 교육과 훈련을 위해 각 클럽에 제공된다. 

18일 경북 포항 소재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K리그 U15 22개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문충국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환영사와 오염만 포항시축구협회장의 축사,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선수단 교육에서는 유소년 선수를 위한 부정방지교육과 영상을 활용한 전력분석 시스템 사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8 K리그 U17&U18 챔피언십’은 8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13일간 경북 포항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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