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순 의장, 여성친화도시로 도약 등 밝혀

(김포=홍순인 기자) 제7대 김포시의회의는 시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18일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은 시의회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한 의회 홍보팀 신설 문제와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도약 등을 언급했다. 

신 의장은 이날 김포시의회 최초의 여성의장으로서 또 여성의석이 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의회의 시야가 더 세심하고, 넓어지리라는 기대도 피력했다.

특히 신 의장은 대외적으로 4.27 남북 정상회담, 6.12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동북아 국제질서가 새롭게 모색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시가 남북의 대치 일선에 접경해 있고, 한강과 서해를 잇는 길목에 위치해 교류와 협력의 통로이자 현장으로, 더 없이 큰 기회를 맞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비하고, 기회를 살려 나가는데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포시가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시의 외형과 환경이 크게 확장되고 변모하는 추세이나 그동안 양적 성장에만 시의 역량을 치중해온 측면이 있다며, 교통과 교육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생활불편, 각종 개발행위로 인한 불편 부당 등을 호소하는 시민의 소리에 관심과 노려을 경주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7대 시의회가 의원 정수 2명이 늘어 모두 열두명의 의원으로 원 구성을 했으나, 인구와 행정 수요에 대비해서는 부족하다며, 시민들의 민의를 골고루 반영하기 위해 의원 활동량을 더욱 증가할 것을 의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에 더욱 충실하고, 이를 위해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과 함께 시민을 위한 합당한 행정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성원도 함께 약속했다.

이밖에 신 의장은 김포시의 환경문제 등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하고, 살기 좋은 김포 만들기에 의원들의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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