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평화경제 4년 시정방침·목표 확정

(고양=이만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민선7기 이재준 시장의 공약을 확정하고 향후 4년 간의 로드맵이 될 시정방침과 시정목표를 확정할 ‘고양시 평화경제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고양시는 7월 20일(금)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이재준 시장, 강득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민선7기 평화경제준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본 위원회는 이재준 시장이 취임 전에 구성해 운영했던 평화경제위원회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서 7월 20일 공포된 관련조례에 근거해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조례에 명시된 대로 오는 8월 31일까지이나 이 기간 중 전체회의 3회, 분과회의 2회 씩 총 5회의 회의를 열어 이재준 시장의 공약 70건에 대한 최종 보완·확정, 시정구호 및 목표, 핵심과제 심의, 시민 정책 페스티벌 등을 심사하게 된다. 

위원 구성은 새롭게 출범한 고양시 민선 7기 이재준호가 고양시민 전체의 폭넓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향후 4년간의 로드맵을 짜고 시정비전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여야를 포함한 시의원, 학계, 경제계 등 전문가, 시민대표 등을 망라했다. 

또한 고양시정 전체를 좀 세분화하여 검토한다는 의미에서 기획행정, 평화경제, 보건복지, 도시안전, 교통건설, 교육문화, 환경농정의 7개 분과로 나뉘어 안건을 검토하고 최종심의는 전체회의에서 진행한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위원장은 취임 전 위원회와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시 위원장이었던 강득구(56세) 전 경기도연정부지사가 다시 맡았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 업무보고, 민생탐방 등을 통해 시의 현안사항들을 접하면서 고양시의 실체에 좀 더 다가서고 있다. 평화통일의 기운이 무르익고 있는 이즈음에 고양시를 평화와 경제, 기회가 넘치는 특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큰 청사진을 그려달라”고 위원들의 노고를 당부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형식을 탈피하기 위해 위촉장 수여식을 과감하게 생략함으로써 위원회가 순수 봉사의 기능만을 가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