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연(영남취재본부 부장)

11만 상주시민의 열망을 안고 황천모 시장이 취임한지 한달을 맞고 있다. 어떤 조직이던 수장이 바뀌면 조직 분위기 뿐 아니라 정책과제 추진형태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많은 상주시민들은 새로운 시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직이란 지도자 한사람의 자질과 능력에 따라 부침 한다는게 만고의 진리다. 

국가도 영도자를 잘 만나면 중흥 발전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쇠락한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형태는 지방자치 단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어느 지역은 단체장의 유능한 전략적 리더쉽 발휘로 획기적 발전을 이루었는가하면 부정행위로 구속되고 쫓겨난 단체장도 있고 유야무야 자리만 보전하다 임기만 채운 단체장도 있다. 

이런 면에서 우리상주는 어떤 유형에 속할까? 

황천모시장이 최근 실천에 옮기려고 하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면서 결코 여느 전임시장들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예감을 갖고 더 나아가 일부 전임시장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한층 분발해주기를 바라는 격려도 함께 전하기 위함이다.

인간생활도 그렇지만 상황에 대한 문제접근의 발상전환이 없고서는 개인도 조직도 발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치단체도 하나의 경영주체인만치 선의의 경쟁이 없을수 없어 경영마인드 개선 없이 현재에 안주하면 낙후할 수밖에 없다.

문제가 있다고 전제하면 해결을 강구처리할수 있지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주저앉아 가만히 있으면 그만이다. 여기서 우리 상주가 안고 있는 문제를 어느 쪽부터 접근하는가이다. 

행정부서가 갖고 있는 영역별 행정수요는 정상적으로 처리하는 것들이다., 의식을 바꾸어보다 효율성을 제고 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삼아 서비스를 개선하면 되는 일들이다. 시민생활편의, 소득증대, 인재육성, 친환경농산물, 판매개척 등은 언제나 해온 일들이다. 

그 개선책을 찾아내고 실행하면 된다. 특히 공무원들의 인사문제를 꼭 개선해야할 것. 논공서열이 아닌 네편 내편 하는식의 보복인사로 사기를 떨어트리고 열심히 일을 한직원이 혜택을 보지 못하는 엉망인사로 말썽을 빚어온 사실들을 개선, 앞으로 절대로 공정한 인사,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직원들을 우선 배치하는 과감한 인사가 단행되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닥쳐올 심각한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 하는것과 현재의 침체일로 지역경기를 어떻게 살리는가 하는데 더 큰 문제가 아닐까? 필자가 이난을 통해 수차례 언급했듯이 상주의 성장 동력을 불러 일으키지 않으면 미래가 더 어두워지고 현재의 침체를 극복할수 없다는 것이다.

인구가 계속 줄어들면 상주발전은 결코 기대할수 없어 문제의 핵심이 바로 일자리창출, 인구감소를 막고 찾아오는 상주, 돌아오는 상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제외한 여타행정은 부차적 충분 조건일뿐 소득이 있는곳에 사람이 몰린다는 필요조건이 원행되었으면 한다. 

다음 차례는 상주가 안고 있는 문제핵심을 찾아 정책 우선순위의 밑그림을 그릴 것이다. 

이 고장을 지키고 있는 시민들은 행복과 안전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황천모시장의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전략적 리더쉽이 발휘되어 미래가 보이는 상주발전이 가시권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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