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 속 어르신 가정 선풍기 전달

(인천=송창득 기자) 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 연이은 폭염으로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사랑의 선풍기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시원한 바람이 불고있다

구월1동(동장 유재필)은 지난 2일, 구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설)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공동체사업으로 52만원 상당의 선풍기 20대를 구입, 전달하는 ‘사랑의 선풍기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무더위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아울러 선풍기 전달과 함께 안부와 건강을 살피기도 했다. 

이상설 위원장은 “노약자 분들이 극심한 무더위에 건강을 해치기 쉬워 조금이라도 더위를 잊으시도록 선풍기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에 그치지 않고 폭염에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 자주 살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일 논현고잔동(동장 송진호)도 홈플러스 논현점의 지원을 받아 경로당 15개소와 독거노인 18가구 등 33대의 선풍기를 지원했다. 

논현고잔동은 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이 있었던 지난 1일 건강관리에 취약한 노인시설 및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면서 폭염 예방 건강수칙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해 안내했다.

선풍기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선풍기가 고장 나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직접 방문해 전달까지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진호 동장은 “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과 열대야로 여름나기가 힘든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발생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 확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경로당, 주민센터 등 무더위 쉼터를 적극 지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