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감 성과금으로 고향에 나눔 실천 눈길

(달성=여태동 기자) 공군 군수사령부에 근무 중인 김보성 주무관이 지난 1일, 현풍면사무소에 지역의 저소득층에 지원해 달라며 쌀 10kg들이 20포를 지정기탁했다.

김 주무관은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개인의 예산 성과금으로 고향을 위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현풍면의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해달라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현풍은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내고 지금도 본가가 있는 고향이다. 타지에 살고 있어도 늘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고마움이 있었다. 이번 기회에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정화 현풍면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고향을 잊지 않고 이웃사랑 실천을 해준 김 주무관의 모습은 다른 공직자들의 귀감이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김보성 주무관은 지난 6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절감 우수 부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특별한 노력으로 재정개선효과를 달성한 공무원으로 선정되었다. 김 주무관의 국방수송체계 운송료 제도개선 노력으로 2017년에만 11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와 이에 따른 예산성과금을 지급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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