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올해 최초 야간개장
각종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 푸드존 조성

(부천=김용찬 기자) 아시아 최대의 만화 축제인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사장 김동화, 이하 만화축제)가 8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올해 최초로 야간개장을 하며 시민들에게 밤 9시까지 다양한 음악과 음식을 함께 제공한다.

애니메이션 및 만화 주제가 삽입곡을 연주하는 ‘애니송 콘서트’가 8월 16일(목), 18일(토), 19일(일) 저녁 시간 만화축제 파크존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라온, 갤럭시아, 캠프로젝트, 마크로스K, 이지두밴드, 해필리6, 유리사 등 인기 뮤지션들의 라이브 밴드 공연이 늦여름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의 몸을 깨워줄 시원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일(금)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웹툰&성우콘서트’가 파크존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만화(웹툰)·애니메이션의 더빙쇼 및 주제곡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성우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토크쇼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날아라 슈퍼보드>의 저팔계 역의 노민 성우, <데스노트> L 역의 엄상현 성우, 타요 및 도라에몽 성우로 유명한 문남숙 성우 등 국내 인기 성우들이 다수 참여하며 깜짝 게스트로 인기 만화 작가가 등장할 예정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만화 OST 콘서트’가 18일(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모음곡과 우리나라 추억의 만화 주제곡 등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18일(토)과 19일(일)에는 장기자랑 무대인 ‘나도 오덕스타’가 파크존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돼 코스플레이어들의 열정과 끼를 느낄 수 있다. 경기꿈의학교 코스프레반 수강생들의 특별 무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만화축제는 주요 행사장인 ‘코믹존’과 ‘파크존’을 잇는 약 150m에 달하는 푸드존을 조성해 ‘애니푸드(Animation+Food)’주제의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푸드존 및 파크존 야외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Bicof 버스킹’ 공연이 실시간으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Bicof 버스킹’에는 임영혜 벨리댄스, 시나브로 밴드, 마이통 밴드, 레이니스타, 비천, 소라닌, 윤수민 댄스아카데미, 아코디언메아리 등의 다양한 공연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8.15.~19.) ‘만화, 그 너머’를 주제로 만화의 가능성과 예술성, 융합성을 조명하고 만화 전문축제에서 시민의 축제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만화패션쇼, 코스프레 퍼레이드, 돗자리 만화방, 물도서관 등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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