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면서 꿈과 호연지기 키워요

(구미=김동희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지난 12일 고아읍 대망리에 위치한 구미승마장(원장 김효영k)에서 초·중학생 15명으로 구성된 구미승마장 유소년승마단 “화랑“ 창단식을 개최했다.

“화랑” 유소년승마단의 주장은 올해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승마경기에서 마장마술과 장애물경기에서 2관왕 금메달을 획득과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차지한 현일중학교 3학년 장민석 학생을 비롯해 15명의 초·중학생으로 구성돼 있고, 단원들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는 평소 유소년승마단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조석희 선산출장소장, 남진희 경상북도 축산정책과장, 오상호 경상북도승마협회장, 경상북도의회 김봉교 부의장, 구미시승마협회장을 역임한 김준열 도의원, 정세현 도의원, 김득환 도의원, 이선우 시의원, 강승수 시의원, 현일중고등학교 장창용 재단이사장, 현일중학교 장상용 교장,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 승마 꿈나무들에게 축하와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전국체전 승마대표 선수 출신으로 일찍이 구미에 승마를 개척해 승마 저변을 넓혀 온 장본인으로 알려진 김효영 원장이 운영하는 구미승마장은 100여회 이상 입상 기록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3년, 2014년, 2015년에 걸친 전국생활승마 클럽리그전에서 3년패를 한 국내 최고 수준의 승마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김효영 원장은 “단원들이 꿈과 호연지기를 키우게 하고, 기술 지도를 잘하여 다가오는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유소년승마단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어 지역에서는 2013년에 창단된 옥성초등학교 유소년승마단, 올해 초에 창단된 구미시승마장 유소년승마단 등 모두 3곳의 유소년승마단이 있다.

또한, 구미시는 2015년 6월 22일 내륙지역 최초 “말산업특구”로 지정된바 있고, 공공승마장 1곳과 민간승마장 7곳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있는 승마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최초의 공식 승마길인 “구미낙동강승마길”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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