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협연

(양주=이명래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1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2018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화음악회는 광복절을 맞아 우리 민요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고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은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방송국)합창단 80명의 단원 중 25명으로 구성된 밀레니엄합창단과 양주시립교향악단, 양주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1부 공연은 루이스 알론소 결혼식 서곡, 라바삐에스의 이발사 등 스페인 전통노래와 음악으로, 2부는 아리랑 연곡, 보리밭 등 우리 민요와 가곡 등 아름다운 선율을 청중들에 선보인다. 

외국인이 부르는 아리랑으로 유명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한국인 임재식 지휘자가 지난 1999년 창단했으며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합창단은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와 주요 연주회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스페인과 유럽에서 이미 잘 알려진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임 지휘자는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민요와 가곡을 각종 무대에 올리는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세계 속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 속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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