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심리상담사 배치해 여성 구직자 컨설팅

(전남=조승원 기자) (재)전남여성플라자·전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전남 4개 권역별로 공인노무사와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22개 시군의 여성 구직자·근로자, 기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 예방 상담·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의 재취업 및 일·가정 양립에 관한 고충상담으로 노무상담, 심리상담을 운영하과 있으며, 상담은 1회 1시간씩 2회까지 가능하다.

노무상담엔선 공인노무사가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등 모성보호관련법에 관한 상담을 제공한다.

심리상담에선 가족관계, 대인관계, 개인정서, 진로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기업노무컨설팅에선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취업규칙, 급여대장 등 기본 노무관리를 비롯해 모성보호관련제도, 여성근로자 고용에 대한 정부지원제도에 관해 노무사 상담이 진행된다. 여성근로자 고용에 대한 정부지원제도는 시간선택제 근로자 고용지원, 시간선택제 전환지원, 정규직 전환지원, 일·가정양립 환경개선 지원, 출산육아기 고용안정 등이 있다.

노무·심리상담은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화순, 영암, 장성 등 지역새일센터 8개소와 연계해 운영되므로 신청자는 거주지역에서 참여 가능하다.

심리상담에 참여한 한 구직여성은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경력단절을 딛고 사회활동을 해볼 용기를 갖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상담 횟수가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업노무컨설팅에 참여한 함평군 맛나푸드(주)의 노윤균 부사장은 “미비된 관련 서류를 정비하고 다양한 제도에 대해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각 업체가 한번쯤 이런 컨설팅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강숙 전남광역새일센터장은 “경력단절예방 상담·컨설팅을 통해 오랜 경력단절을 딛고 재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이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돼 경력 재단절을 예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상담·컨설팅사업은 올해 100시간을 계획, 현재까지 85시간을 진행했다. 중간 점검 결과 사업에 관한 관심도와 실효성이 높아 시간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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