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계층 돌보는 민·관 후원 협력 작전

(서울=최태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서는 8월 17일 구청 소통협력실에서 ‘글로벌 패션브랜드 유니클로의 어린이 의류 후원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후원은 구 통합사례관리사가 관내 조손가정 어린이들이 계절에 맞지 않는 낡은 옷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사연들을 접하면서 시작됐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통합사례관리사는 구청 복지정책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고, 복지정책과는 직접 유니클로 본사에 전화연락을 해 사연을 전하고 후원을 제안하게 됐다. 

이에 유니클로에서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고, 어린이용 여름 상·하의 40여 세트를 기부하게 됐다.

후원받은 의류는 통합사례관리사가 이후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어린이 의류 후원 전달식’에 참석한 유니클로 노원점 서자영 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린이들이 남은 여름기간동안 시원하고 깔끔한 옷으로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행복한 미소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이들의 마음까지 생각한 통합사례관리사의 꼼꼼함과 구의 적극적인 대처, 그리고 흔쾌히 후원에 도움을 준 유니클로까지 민과 관의 멋진 협력이 돋보인 사례”라며 “다시한번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을 주신 유니클로에 감사를 드리며,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도봉구를 만드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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