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영대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토) 오후 3시께 포항시 북구 칠포해변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표류하던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높은 파도로 물놀이객 3명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 출동했다.

A씨(29세)는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며, B씨(52세) 등 2명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그날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2~2.5m의 높은 너울성파도가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풍랑주의보가 예보되어 있어 연안안전사고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태”였다며, “인명구조요원이 없는 일반 해안가에서는 해상이 나쁠 때에는 물놀이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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