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께 사랑 받는 의회 구현에 온 힘”

(영주=권용성 기자)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영주시의회 의원으로 3선고지에 오른 이중호 의원이 뚝심으로 당당히 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8년동안 의회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 기능과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 각오를 들어봤다.

■ 제8대 전반기 영주시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소감은?

제8대 영주시의회가 시작된 지 벌써 2달이 지났다. 그 동안 저를 믿고 이끌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현재 영주는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의장이라는 직책의 무게를 잘 견뎌 시민여러분들께 사랑 받는 의회로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 

■ 영주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 제8대 영주시의회는 초선의원 다수가 의회에 입성하였고 의원들 연령이 전반적으로 젊어져 의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리하여 앞서 영주시의회에서 활약했던 기존 의원들에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런 의미에서 의정 경험이 풍부한 의원들이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의장단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의원들께서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의장으로서 의장단 및 의원들께서 말씀하시는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의회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영주시의회 전경

■ 의회가 자유한국당과 비한국당으로 나뉘워졌는데,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 역할이 잘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외부에서 이번 의회가 자유한국당 의원 7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 무소속 의원 5명으로 구성된 것을 보고 많은 우려가 있으신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기초의회는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깝고 밀접하게 위치하여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의원 개개인의 소속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삶을 돌보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하는 것이 기초의회의 의원의 본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개원 후 처음 진행한 제227회 임시회에서도 의원들은 소속을 넘어 시민들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집행부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견제를 통해 의회의 참된 모습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회 모든 구성원은 오직 시민들을 위해 의회의 모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다.

■ 최근 선비세상(한문화테마파크)에 추진 중인 모노레일 설치가 현안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선비세상 내의 모노레일 설치는 아직까지 시의회에서 논의할 대상이 아닌 것 같다. 경상북도의 투·융자심사가 있고, 중앙정부의 예산 문제 등 여러 가지 사안이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선비세상은 1,500억 원의 큰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영주시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선비세상을 활성화시켜 관광객 유치하며 영주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  

 

■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각오는?

제8대 영주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로 의회 회기 중에 진행되었던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을 평상시에도 수시로 진행하여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의 의견을 개진할 것이다. 

또한 의원 역량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의원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 의정 활동을 수행하며 공부하는 의회의 모습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 밖에도 시민들에게 열린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의 만남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제8대 전반기의장으로서 영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영주시의회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의원들이 들어오면서 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의원들도 개원 이후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보답하고자 지역의 현안 사업들에 대해 많은 연구와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의회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기대를 잘 받들어 시민여러분께서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여드리겠다.

저를 포함한 모든 의회 구성원은 각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오직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성원과 격려, 조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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