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농산어촌 학교 살리기 앞장

경상북도교육청은 3월 31일(월)부터 4월 8일(화)까지 학교군 중심학교 15교 및 협력학교 57교의 학교장, 업무담당자, 지역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농산어촌 학교군 교육과정 운영 현장지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컨설팅 지원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일반화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컨설팅 활동을 통해 지역별 우수사례 공유 및 향후 추진 계획이 발표되었다.

경산 용성초등학교에서는‘용남둥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어울림’이라는 주제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교과협력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에 공동 참여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특색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동체 의식과 인성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상주 공검초등학교는‘연꽃 마을, 명주골 마을, 외서골 마을 어린이들의 행복 체험‘이란 주제로 수영교실, 현장체험, 한마음 운동회, 학예 발표회, 야영 교실 등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 양남초등학교에서는 역사, 문화, 녹색 관련 교육과정 내용을 통합 주제로 엮어 특색있는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이웃 학교 학생들과의 친교를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우리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음으로써 창의성과 인성을 기르는 뜻 깊은 현장체험학습을 적극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농산어촌 학교군 운영 사업은 소규모 학교들이 각각 추진해야 할 행사 및 체험활동 등을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하고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시킬수 있으므로,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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