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 “행정의 모든 업무현장에 답(答)있다”

윤수연 영남취재본부 부장

세상의 모든일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

잘되는 일이든 잘못되어진 일이든 이른바 성공과 실패할것없이 사람이 빚어내는 결과들이다.

옛 사람들은 이를 두고 성사모사( 成事毛紗 )모사재인( 毛紗才人)이라 하여 일을 이루는 데는 계략을 세워 추진하는데 있고 이는 사람에 달려있다고 했다.

우리가 배우는 역사란 것도 따지고 보면 인간이 엮어낸 사실을 기록한 것이며 한나라의 흥망성쇠도 그 시대를 이끌었던 사람들의 기록일뿐이다.

기자가 느닷없이 역사나 인물론을 거론하는 것은 지방자치7기를 맞아 황천모시장 이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 전환기로 앞으로 상주역사가 어떻게 쓰여 질까를 생각하며 새술은 새푸대에  답는 다는 속담도 있듯이 새 인물에 의해 상주가 달라질 것이란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기업이나 공조직 국가까지도 지도자가 바뀌면 많은 것이 바뀌기 마련이다, 응당 우리 상주에도 이런 변화가 발전으로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이는 11만상주의 절박한 상황이나 그만치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도 한갓 기우를 떨쳐 버릴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공무원사회의식이다, 우리가 보아온 지난날의 공직사회보수성이 과연 시대적 요구에 얼마나 부응할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다, 과거 공직사회는 온갖 부적절한 용어를 생산해준 바 있다, 관료주의, 탁상행정, 밀실행정, 행정편의주의, 무사안일, 복지부동, 자리보존, 철밥통 등은 공직사회의식이 시대 상황에 뒤떨어져 있음을 빗댄 말들이다.

21세기는 발상의 전환시대다, 급속한 문명발달과 국민의식수준이 향상되었는데도 공직사회가 앞장서 이끌기보다 뒤쳐저 따라 온다는게 일반국민의식이다, 개인조직, 국가할것없이 모두가 무한경쟁을 하고 있는 시대다.

이는 지방자치를 하고 각 시, 군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지난 20년간 경험에서 그 우열이 판가름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 상주는 자랑할것없는 세월에 이끌려 오늘에 이른감이 없지않다.

우리고장의 문제를 직시하고 미래문제를 진지하게 걱정하지 않고 어쩌면 무사하게 자리를 보존 할것인가를 먼저 생각한 결과가 아닐까?

자 말로만 할것이 아니라 정말 지금부터는 달라져야한다, 과거는 과거일뿐 이를 거울삼아 앞으로 나가야 한다, 새로 취임한 황천모 시장이 상주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발로 뛰려는데 공직사회 여러분은 함께 발을 맞춰야 한다. 우리고장의 이 시대 운명을 책임질 분들이 바로 시장이하 공직자여러분들이다. 상주시보건소 김용묵소장은 지난7월 취임하자마자 소내 계, 과장30여명을 매주 하루를 택해 자체 간부회의를 개최 각종, 당면사업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모든 업무는 말(口頭)로 하지말고 서면(文書)으로 남길 것을 촉구하고 행정의 모든 업무의 답은 현장에 있으니 탁상행정으로 주민들의 불평을 사는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기회는 마냥 있는게 아니다,

이런 전환기를 활용 하지않고 어물쩍 때를 늦추면 우리 상주발전은 그만치 늦어진다.

다른 자치단체는 저만치 앞서가는데 우리만이 주저 앉아 있을것인가, 

철저한 전략아래 세운 목표를 추진하다가 비록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한 것이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보다 더 옳은 일이다.

상주를 위한 역사가 훗날 새롭게 쓰여 지는 전환기가 바로 지금 아니겠는가.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