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정상 지휘자 이충한, 세계적 첼리스트 야로슬라브 돔잘 협연

(포항=권영대 기자) 포항시립합창단의 제105회 정기공연 <가을의 선율>이 오는 18일 19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원을 거쳐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공부하고 노스 텍사스 주립대에서 합창지휘학 박사를 취득한 상임지휘자 이충한의 지휘와 세계적인 첼리스트 야로슬라브 돔잘 그리고 어린이 합창단의 협연으로 가을밤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첼리스트 야로슬라브 돔잘은 폴란드 출신으로 체코 베토벤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폴란드 및 유럽, 미국, 러시아, 아프리카, 일본 등지에서 초청연주와 독주회 활동하며, 현재 폴란드 쇼팽음악대학 부교수 및 계명 쇼팽음악원 부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미 포항시립합창단과 협연무대를 가진 바 있어 합창단과의 합이 익숙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 줄 것이다.  

첫 무대는 우리가곡 ‘꿈(조혜영 편곡)’, ‘부끄러움’과 ‘명태(우효원 편곡)’로 시작하고 첼리스트 야로슬라브 돔잘의 협연무대가 이어진다. 연주곡은 쇼팽의 ‘첼로 소나타’, 카롤 시마노프스키 전주곡, 카미유 생상스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포항시립합창단, CTS소년소녀합창단, CBS소년소녀합창단, 엔젤어린이합창단이 연합하여 존 루터의 어린이 미사곡을 포항시립교향악단 쳄버 앙상블의 반주로 공연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포항시립합창단은 신선한 기획과 뜨거운 감동을 전하는 “아름다운 친구 포항시립합창단”이라는 슬로건으로 연간 50회의 공연을 소화하고 정기연주회, 특별음악회, 캠퍼스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하여 사회단체 및 종교단체, 군부대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사하기로 유명하다.

오는 9월 18일(화) 19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의 총 공연시간은 약 80분으로 만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전 좌석 3,000원이며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하여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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