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유달경기장서 600여명 선수 임원 참가

(목포=장성대 기자) 2018 목포국제육상투척대회 및 제14회 목포전국육상투척대회가 오는 14~16일 목포 유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목포시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목포시육상연맹과 전남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국가대표를 비롯해 투척경기 강국인 프랑스, 중국, 일본, 대만 등 16개국 6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 대한육상연맹 배호원 회장, 아시아육상경기연맹 리콜라스 사무총장 등 국내외 육상계 인사들이 참석하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씨도 이번 대회를 찾는다.

종목은 포환, 원반, 해머, 창던지기 등 4개로 남·여 중등부, 남·여 고등부, 남·여 대학부, 남·여 일반부 등으로 구분해 30개 종별로 자웅을 겨룬다. 특히 일본의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수들과 여자 창 던지기 아시안 게임 메달 리스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 목포시청 육상팀 소속 박서진, 한원남 등이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육상투척경기대회를 개최했고, 지난 2010년부터 국제대회와 겸함으로써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쌓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목포의 스포츠 인프라, 온화한 날씨 등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겠다. 이를 통해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개막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남자해머던지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러시아의 유리 세디크와 여자 포환던지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프랑스의 나탈리아 리소브스카야가 진행하는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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