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0개 단체 70여 명 참여 나눔봉사 귀감

(담양=국승경 기자) 담양군 봉산면(면장 김민지)은 지난 13일 담양군자언봉사단체협의회와 담양군복지재단, 봉산면여성단체협의회 등 20개 단체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면 연합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지난 폭우에 지붕이 새어 힘겨웠던 독거노인 가구의 지붕수리와 벽체보수를 시작으로 다문화·장애인 가구의 마당 풀베기와 짐정리, 이·미 용 봉사와 자장면 나눔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색소폰 연주 및 민요공연, 과일과 음료 등의 후원이 더해져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해 나눔현장에 나오지 못하는 어르신 50여 가구에 자장면을 직접 배달했으며, 금농반점 조장옥 대표는 수년째 봉산면에 찾아와 자장면 나눔을 펼쳐오고 있어 지역사회 자원활동가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이날 열린 프리마켓은 미니멀라이프를 위한 행사로 평소 각 가정에서 쓰지 않아 쌓아 두었던 물품을 기부 받아 필요한 이에게 나눔으로써 ‘집안의 물건을 비우고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수익금은 복지재단에 기탁했다.

봉산면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향숙은 “집에서는 안쓰는 물품을 필요한 분에게 나눠줌으로써 또한 수익금 기탁까지 할 수 있어 보람찬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봉산면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여 단체는 담양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담양군복지재단, 봉산면여성단체협의회, 담양라이온스클럽, 새마을부녀회, 담양한마음자원봉사회, 녹색환경감시단, 청죽로타리클럽, 여성라이온스클럽, 새담양라이온스클럽, 추성라이온스클럽, 동서남북봉사단, 담양미용봉사회, 효사랑봉사회, 재향군인여성회,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한국자유총연맹, 농가주부모임, 여성자원봉사회, 생활개선회, 이장단으로 2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종합적인 단체 봉사활동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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