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들의 뜨거운 열기로 ‘후끈’

(성주=여태동 기자) 성주문화원(원장 도일회)과 한국국악협회 성주군지부(지부장 박양규)에서 공동 주관한 ‘2018 성주풍물큰잔치’가 9월 21일(금) 오후 2시 참외테마공원에서 개최하였다. 가을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풍물패들의 뜨거운 열기로 흥겨운 풍물 한마당이 펼쳐졌다.

선남농악대, 용암 용두 풍물패, 풍물굿패 어울림, 별뫼매구놀이보존회, 문화원 나우누리 풍물패, 월항 한울림 풍물패, 초전 큰울림 풍물패, 벽진농악보존회, 대가 한마음 풍물패, 수륜 흥소리 풍물패까지 성주군 10개 단체 풍물패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의 풍년 농사와 화합을 염원하는 신명나는 풍물굿 한마당을 열었다.

전체 풍물패의 열림굿을 시작으로 초전 큰울림의 다사농악과 벽진농악보존회의 성주농악이 그 열기를 더해갔으며, 체험마당에서는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줄타기, 상모돌리기 등 전통체험놀이가 펼쳐져, 가족단위로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하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 전원과 관람객들이 서로 구분 없이 섞여 대동마당을 즐겨,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던 우리민족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성주군 관계자는 “서로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관람객들과 함께 풍물의 멋과 전통을 교류함으로써 성주 문화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성주 문화발전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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