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양경섭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28일 오후 2시, 구청 앞 광장에 관·군·경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구청 1층 민원실에서 불상자에 의한 폭발물 및 화생방 테러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 설정 하에 실시 됐다. 

실제 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 상황 전파 등 효율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훈련에는 동대문구를 비롯해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군 221연대, 21화생방대대 등 5개 기관과 구급차, 순찰차, 펌프차, 화생방 대응 장치 등 각종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폭발·화재발생에 따른 상황 전파, 주변지역 피폭에 따른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하는 초기단계, 폭발물 제거 및 오염물질을 판독하는 현장대응 단계, 건물 내 정밀수색 및 범인검거를 위한 수사 등의 사후단계로 진행됐다. 

김미영 안전담당관은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을 통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재해·재난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훈련에 성실히 임해준 동대문경찰서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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