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신지명 기자) 지난 28일 완도 청산도에는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하얀 메밀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이 난 곳으로 봄에는 유채꽃과 초록의 보리로 곱게 물든다.

또 여름이면 신흥리해변, 지리 청송해변 등 푸르른 바다가 오라 손짓하고, 가을에는 메밀꽃과 코스모스, 붉게 물든 단풍 길에 흠뻑 빠져들게 되며, 겨울이면 섬 마을의 고즈넉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어 언제 가도 좋은 청산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좋은 요즘, 가을 정취를 만끽하러 청산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2018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이 청산도에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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