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배드민턴 등 8개 종목 450여 선수단
장애에 대한 편견 극복과 인식 전환 기여

▲슐런종목 권순범 심판대표와 파크골프 김용덕, 탁구 박점수 선수대표가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선서를 하고 있다.

(경주=김현덕 기자) 경주시 장애인 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5회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가 29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주낙영 시장)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450여명의 선수 및 임원, 보호자 등이 참가해 탁구와 배드민턴, 당구, 파크골프, 볼링, 한궁, 슐런, 육상 등 8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펼쳤다.  

지난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어느덧 5회째가 된 본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 사회 행복한 어울림의 장으로, 장애인들의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시는 2007년 장애인체육관 건립, 2014년 장애인체육회 설립 후 다양한 체육대회와 어울림마당을 열고 있으며,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로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체육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지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내년말 완공될 장애인 기초재활교육센터 신축을 비롯해 장애인 맞춤형 좋은 일자리 제공사업을 적극 추진해 장애인의 복리증진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희망찬 모습에서 밝고 건강한 경주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장애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장애와 비장애를 넘는 어울림의 참뜻을 알아가는 한마당으로 화합과 나눔의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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