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통영시 8개 장애인복지단체에서는 4월 18일 충무체육관에서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23회 통영시 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하였다.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 시민 최현숙 외 16명, 공무원 2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였으며 성적우수 장애인 자녀 4명에게 충무로타리클럽 장학금 2백만 원을 전달하였다.

한창석 지체장애인협회 통영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사업장의 장애인 고용률 제고를 촉구하며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였다.

이어 통영시장 권한대행 박권범 부시장은 격려사에서 ‘장애는 누구도 원치 않지만 불가항력으로 겪는 것이며 노령화에 따른 불편 또한 장애이므로 장래에 겪을 나의 장애를 생각해서라도 장애인에 대한 의식이 달라져야 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선진적인 배려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시정에도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적극 반영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당초 식전행사, 기념식, 화합의 한마당 순으로 성대히 개최 할 예정이었으나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식전행사는 농아인협회 수화교육생들의 수화공연만 축소 진행하고 한마당 행사는 취소되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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