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공직자 특별대응태세

거제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강해운)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희생자 애도를 위해 각종 축제성 행사를 중단키로 했다.

시는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 무사생환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과 함께하면서 당분간 시나 면·동이 주관해 추진하는 각종 축제성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소속 공직자에게는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 오는 21일 소방서, 경찰, 해경 관계자와 ‘안전관리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보다 강화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안전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각종 재해·재난사고 예방과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 모든 유람선과 도선을 대상으로 구명장비 및 소화장비 설?ㅏ瞿?상태, 접안시설과 편의시설 안전상태, 긴급상활 방생 시 대처방안 및 상활별 매뉴얼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직자에게는 단합대회(MT)나 회식, 휴가와 외출 등을 자제할 것과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기강해이 사례가 없도록 복무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진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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