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하구 관광상품 본격 개발

부산시가 낙동강 하구 생태를 엿볼 수 있는 탐방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낙동강 하구의 계절별, 월별, 대상별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낙조코스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하고 습지체험, 하구역사투어 등 16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아미산 전망대는 물론 대저 유채꽃단지, 맥도 벚꽃터널, 삼락 벚꽃길, 하구언 전망대, 몰운대 산책로 등 계절에 따라 낙동강 하구의 생태와 풍경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곳들이 관광상품에 포함될 예정이다.

탐방상품은 관광객이 여건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한나절 코스와 1일, 1박 2일 등 7개 유형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7월까지 각종 상품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주변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을 구축하기로 했다.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팸투어를 하고 홍보 영상물을 만들어 상품을 알리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낙동강 하구의 자연환경을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탐방 가이드도 모집해 교육하기로 했다.

진민용 기자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