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확대 추진

경상북도는 홍수 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에 농작물 침수방지를 위해 배수개선사업 2지구 209ha를 신규 착수한다고 밝혔다.

상습침수지역인 경주시 강동면 호명리 일원 119ha와 상주시 함창읍 신흥·신덕리 일원 90ha를 신규 사업으로 선정해 농작물 침수피해의 근본적인 해결과 원예작물 재배 등 작물재배 여건이 개선을 통한 농업경제력 및 생산성이 향상이 기대된다.

호명 및 용곡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국비 121억원(경주호명 87, 상주용곡 34)이 투입되며 세부설계를 걸쳐 내년도에 공사를 착수해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칠곡군 약목면 무림지구(60ha, 168억원) 및 고령군 우곡면 야대지구(60ha, 90억원)가 금년도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확정되어 국비 258억을 확보하게 됐으며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내에서는 현재 의성 신하지구 246ha 등 6지구 741ha의 배수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주요사업 내용은 배수펌프장, 배수로 등 배수시설이다. 총사업비 539억원 중 금년도까지 375억원(70%) 투자되며 2016년까지 164억원 추가 투자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윤준 도 농촌개발과장은 “상습침수 농경지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 영농여건 개선과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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