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조생종벼단지 첫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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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엄용수)는 금년도 첫 모내기를 지난 20일 상동면 고정리 김동환씨 포장 10,000㎡면적에 실시했다.

모내기한 벼는 조생종 품종의 금영벼로 지난해 보다 9일정도 빠르며, 추석전인 8월 25일경 수확할 예정이다.

모내기를 실시한 곳은 밀양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조생종 벼 조기재배 시범 단지로서 최근 국내 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인한 벼농사의 소득하락을 극복하고 노동력을 분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생품종벼는 추석 전 햅쌀출하로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의 실질 소득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상동면의 특산물인 반시감 수확과의 노동력 경합을 분산할 수 있고 조기재배에 의한 후기 기상재해 경감으로 안전영농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안영진소장은 “밀양시에서는 금년도 상동면 등 6개소 30ha에 조생종벼 조기재배 시범단지를 조성 추석 전 50여 톤의 햅쌀을 관내 RPC와 계약 생산하여 빠른 추석에 대비한 햅쌀출하로 소비자의 수요충족과 농가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향후 FTA협정에 따른 농산물 시장개방의 높은 파고와 쌀소비 부진 등 어려운 농촌 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조생종벼 재배기술을 지역농업 특성에 맞게 활용하여 농가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 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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