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통일문예제전 시상 등 유공자 표창

(전남=조승원 기자) 민족통일전라남도협의회(회장 엄홍연)는 16일 장흥군민회관에서 22개 시군 민족통일협의회 임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과 공영을 위한 ‘2018 민족통일전라남도대회 및 제49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일반도민과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박길웅 장흥군협의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정익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 강갑구 대한노인회전남연합회장, 문예제전 수상자,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통일운동을 펼쳤다.

특히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을 겸해 변화하는 남북관계에 따른 민족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자매결연 지역인 경상북도 민족통일협의회에서 곽현근 회장 및 임원 80여 명이 참석해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민족중흥 건설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엄홍연 회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통일강좌 운영 및 한민족통일 문예제전 개최 등 통일운동 기반 조성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자치단체 차원에서 남북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해 문화예술, 스포츠, 농업, 에너지 광물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므로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민족통일협의회가 민족의 최대 염원인 통일의 선봉에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힘과 지혜를 모아 통일로 가는 길을 함께 준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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