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신지명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16일 완도군 황제도 인근해상 암초에 좌초되어 침수 중이던 낚시어선 승선원 14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30분경 완도군 황제도 서방 인근해상에서 N호(9.77톤, 낚시어선, 승선원 14명)가 암초에 좌초 되었다며 완도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 되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 인근에서 낚시중이던 낚시어선 C호(낚시어선, 9.77톤)에 N호의 상황을 전파하여 승선원 구조를 지시, 선장과 사무장 외에 낚시승객 12명을 승선시켜 장흥군 회진항으로 오전 9시 20분경 안전하게 입항 조치하였다.

또한, 낚시어선을 구난하고자 구조대를 투입하여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봉쇄하는 등 구난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해양오염을 대비하여 방제정을 출동하여 사고선박 인근에서 안전관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에서는 선장 황모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선장과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암 서장은“졸음운항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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